본문 바로가기

미국살기

17. SSN Denial Letter 발급 & SSN Card 재발급

반응형
반응형

1. SSN이란?

SSN은 Social Security Number의 약자로 사회보장번호를 말하는데 미국의 모든 행정기관 업무처리에 기본코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죠.

개인별로 발급되는 고유번호로 한번 발급되면 번호가 바뀌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오래전에 미국을 방문하여 SSN을 발급받았는데, 카드도 분실하고 번호도 기억할 수 없다 하더라도 다시 미국을 방문한다면, 새롭게 SSN 번호를 부여받는 게 아니고 과거의 번호를 찾아서 그 번호로 다시 발급을 합니다. 

2. SSN의 용도 

이 SSN은 운전면허발급, 집렌트, 차구입, 은행계좌개설 등에 항상 요청하는개인정보로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번호이고 크레디트 적립에 있어서도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처음 미국을 방문하는 사람은 당연히 SSN이 없고 따라서, 집렌트, 운전면허, 차구입, 은행계좌개설 등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절대로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SSN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대체하기 위한 또 다른 서류가 필요하므로 시간과 노력이 더 소요되게 됩니다. 

3. SSN Denial Letter

문제는 SSN이 없는게 끝이 아니고, SSN이 없다는 결과가 필요합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규칙에 해당하는지 아닌지가 중요하고 거기에는 반드시 근거(해당서류)가 필요하다 보니, 융통성 많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운전면허증 발급의 경우 서류로 자격에 대한 검증을 받아야하고, 이를 6 Points이라고 하는데 SSCard가 1점을 차지합니다. SSN이 없으면 다른 항목으로 점수를 받으면 되지 않냐고 하시겠지만, 외국인의 경우 다른 항목으로 점수를 받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SSN이 없다는 증명으로 SSN Denial Letter가 필요합니다. 

4. SSN Card 재발급 

앞서 말씀드린대로 과거 사용하던 SSN이 있다면, 필요서류를 준비해서 가까운 SSA를 방문하면 SSCard를 다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요즘은 이름의 영문표기를 붙여서 사용하나, 과거의 경우 띄워서 영문으로 사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의도치 않게 마지막 글자가 Middle Name으로 표기되었고, 다시 미국으로 입국하여 SSN을 찾으려고 할때 이름이 안 나온다고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서류를 검증하고 이름을 교체하고 재발급해야 하므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보통 3주 정도 소요된다고 하나, 그것보다 더 소요되는것 같습니다. 

그러니 3주가 넘어가면 SSA로 확인전화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SSA의 경우 통화하기 어려운 걸로 유명한데요.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 전화하시면, 이후 시간보다 통화할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점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5. Documents

순번 문서 내용
1 여권 VISA 및 미국입국도장이 찍혀있어야 함
2 I-94 https://i94.cbp.dhs.gov/I94/#/home
3 DS-2019 or I-20 복사본

I-94의 경우 두번째 I-94 이모티콘이 있는 항목을 클릭하시고, 개인정 보을 입력 하시면 PDF파일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6. SSA 찾기

아무래도 차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https://www.ssa.gov/locator/

에서 본인의 거주 ZIPCODE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SSA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Field Office Locator | SSA

Looking for a local office? Use one of our online services and save yourself a trip!

www.ssa.gov

 

제가 방문한 SSA는 생각보다 교외로 전혀 걸어갈수 없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한국의 공공기관정도라 생각한 저희는 기차에서 걸어갔는데... 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냥 우버나 리프트 이용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만약 간판이 없었다면 공장인지, 창고인지 모를 건물에 가장 끝부분에 출입구 표시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정말 불친절한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6. SSA에서 작성하는 Document (SS-5)

안으로 들어갔더니 안내하시는 분이 서류(SS-5)를 작성하라고 주면서 번호표를 주었습니다. 

내용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니 개인 정보를 차근차근 기입하시거나 여유가 있으시면 미리 다운로드하셔서 작성해 가져도 좋습니다. 

7. SSN Denial Letter

받아오기는 했으나 먼가 찝찝함이 남아 있습니다. 

어떤 분께서 블로그에 올려놓으신 Denial Letter의 첫 번째 문장인 This is not proof of ineligibility for a Social Security Number or Card라는 문구로 인해 이를 증명하기 위한 SSA의 스탬프를 저도 받고자 손짓, 발짓까지 다 동원하였지만, 결론은 이 서류면 된다. 그리고 자기 사무소에는 그런 스탬프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참 어려운 나라입니다. 

일단 이것을 가지고 Initial Permit을 받을 수 있는지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반응형

'미국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 뉴욕 공공도서관 카드만들기  (0) 2023.01.24
20. 운전면허증 발급-1  (0) 2023.01.24
9. 보관이사  (0) 2023.01.22
8. 우체국 선편택배  (0) 2023.01.22
6. 한국 외환계좌개설  (0) 202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