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뉴욕 공공도서관 카드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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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도서관 카드를 만드는 것은 여러 가지 혜택이 따라옵니다. 

- 도서관 이용

책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뉴욕의 도서관은 규모와 시설면에서 최고를 자랑합니다. 이런 곳에서 잠시나마 여유 있는 여행을 하거나, 다양한 디지털자료들을 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거예요.

- 할인기능

뉴욕의 많은 박물관과 갤러리, 정부에서 하는 행사들은 주로 시민, 국민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복지차원에서 할인이나 행사들이 많은데, 도서관 카드가 있으면 할인해 주는 경우도 있지요.

박물관 한번 들어가는데 $25이 넘어가는 살인적인 뉴욕의 물가를 고려한다면, 카드 한 장 만들어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셈이니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 기념품

뉴욕의 다양한 기념품도 있지만, 도서관 카드처럼 뿌듯한 것도 없겠죠? 아주 오래 시간이 지나도 그때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머 이런저런 이유로, 무료로 발급해 주는 조금의 노력만 있으면 되는 도서관 카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준비해야 하는 사항은

 

1. 신분증 :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이어야 합니다. 여행객은 그냥 여권이 가장 좋습니다. 

2. 주소지 확인서류 : 거주를 증명할 수 있는 거류면 됩니다. 어디서든 자기 이름 받은 우편물 봉투도 가능합니다. 

3. 온라인으로 가입한 임시회원증 : 도서관 가기 전에 온라인으로 먼저 가입하면 시간이 단축됩니다.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먼저 임시회원증부터 발급받아 보겠습니다. 

뉴욕공공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관 카드 만들기에 접속합니다.

아래에 링크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어요.

https://www.nypl.org/library-card/personal?newCard=true 

Apply for a library card from NYPL

아래 화면이 나오게 되는데, 빈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안내에 따라 모든 내용을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임시회원증이 나옵니다. 이 이미지를 잘 캡처해 놓으세요

 

 

가입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예요. 이렇게 받은 임시회원증을 휴대폰으로 찍어서 가까운 도서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구글지도에 library near me라고 치시면 근처에 있는 도서관이 나타나고 맘에 드시는 도서관이나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가시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데스크에 도서관카드를 만들고 싶어서 왔다고 하고 휴대폰에 찍은 임시회원증을 보여주면, 바코드 리더기로 정보를 읽어옵니다. 그리고 신분증과 거주증명서류를 보여주면 끝!!!  물어보고 그런 거 없어요 ㅎㅎ

그러면 직원이 임시회원증처럼 붉은색과 새로 나온 스파이더맨 카드가 있는데 어떤 걸 선택할래라고 물어봅니다. 

누가 봐도 스파이더 맨이죠~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스파이더맨을 외치자 씩~~ 웃습니다. 

카드는 신용카드 크기 1장, 미니카드 1장, 스티커 형태의 바코드 1개 총 3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만드는 건 정말 기다리지 않는다면 5분도 안 걸립니다. 

 

멋진 기념품 챙겨간다 생각하시고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