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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5. Chelsea

5-1. New York 교통의 중심 Penn Station-Moynihan Train H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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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여행온 사람이나 뉴욕시에 사는 진정한 뉴요커가 아닌다음에야 주변 지역에서 뉴욕으로 기차를 타고 들어올수 밖에 없습니다. 

기차에서 처음 접하는 건물이 바로 이 펜실베니아스테이션과 모이니한 트레인 홀입니다.

보시는것 처럼 역사같은 건물과 전혀 역사같지 않은 두 건물이 바로 이들입니다.

펜스페이션이라 불리는 이 역은 1910년 맥킴, 미드&화이트에 의해 보자르 양식으로 만들어진 건물로 철골트러스구조물에 천창을 통한 시원하게 오픈된 공간이 특징이었습니다.

이후 철도회사의 파산으로 인한 지상의 소유권이 넘어가게 되고,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상의 건물은 재개발로  철거되면서, 그 유명한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 지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기차역은 지하에 계속 유지 사용되었으나, 기차역사로서의 상징성 및 인지성은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펜스테이션의 서쪽 제임스 팔리 우체국을 기차역사로 사용하는 계획을 뉴욕주의 모이니한 상원의원이 제안하였고, 이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은 SOM에서 과거의 펜스테이션건물의 공간을 재건하는 컨셉으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이런 모이니한의 공로를 기리고자 역이름이 모이니한 홀이 된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이니한 홀은 과거의 펜스테이션의 영광을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어눌했던 역사의 이미지도 밝고 깨끗하게 만들어 사람이 모이게 되고, 이런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위한 다양한 상업공간들이 들어섬과 동시에,

상부는 과거 페이스북이었던 메타가 사무실로 임대하면서 흔히 말하는 적자 공공건축물의 활용방안 및 임대수익도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메디슨 스퀘어가든과 마주보는 쪽은 지금도 우체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체국이라기 보다는 박물관의 로비라고 해도 믿을만큼 멋진 건물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3개의 현대 예술작품이 숨어있는데요

첫번째는 Kehinde Wiley의 흑인 여성과 남성이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르네상스 회화이고, 두번째는 Elmgreen & Dragset의 뉴욕을 형상화 한 조명이고 마지막은 Stan Douglas의 펜스테이션의 반세기 사진입니다.

이 작품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것 같습니다.

다시 메디슨스퀘어가든과 펜스테이션이 리노베이션 될거라는데요...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써갈지 기대가 됩니다.

 

뉴욕의 시작을 알리는 펜스테이션에서부터 뉴욕 여행은 시작됩니다.

앞으로 펜스테이션을 통해 뉴욕을 작은 지역들을 중심으로 여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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