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BR (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을 말하며, 기업의 자산가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수치입니다.
BPS = 기업의 순자산 / 발행된 총 주식수
PBR = 주가 / BPS
= (주가 X 발행된 총 주식수) / 기업의 순자산
= 시가총액 / 기업의 순자산
PBR은 주가를 BPS로 나눈값이고, BPS는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된 총 주식수로 나눈값이므로, 결국 PBR은 시가총액을 기업의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표현됩니다. 특이할 점은 PBR은 식에서도 알수 있듯이 기업의 수익이라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기업이 얼마를 벌어들이든 상관없이 주가와 순자산으로 계산되는 값입니다.
여기서 기억할것은 앞에서 공부한 PER인데,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시차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인데, 결국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누면 PBR, 당기순이익으로 나누면 PER 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돌아와서, PBR은 현재주가와 순자산이 같으면 1이 되는데, 1을 기준으로, PBR이 1보다 작으면 청산가치보다도 주가가 낮다는 의미이고, 주식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수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PBR이 1보다 높으면 주가보다 청산가치가 크다는 의미로, 고평가되어 있다고 볼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순자산이 변하는 경우도 있으나, 주가의 변화에 따른 시가총액이 변동되는 경우가 많겠지만, 준자산이 변동되는 경우에는 매입, 매각 등의 큰 금액이 변동되므로 주의깊게 봐야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평가, 저평가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지 절대적인것은 아니라는 점인데, 그것은 기업의 순자산만 고려한 것으로 부채는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를 예로 든다면, 현재 PBR은 1.77배로 순자산대비 시총은 1.77배라는 얘기입니다. 이렇듯 PBR은 단순히 1보다 크냐 작냐로 어떤 판단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동종업계의 기업과 또는 글로벌기업과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인 판단을 할수 있을 뿐입니다.
2. PBR 사용법
앞서 BPS에서의 예를 계속해서 들어보겠습니다. A, B라는 기업이 주가가 각각 1,000원, 4,000원이고, 순자산이 각각 1,000억원과 2,000억원이라고 했을때 발행주식이 동일하다면, BPS는 각각 1,000원과 2,000원이 됩니다.
구분 | A사 | B사 | 비고 | |
주가 | 1,000원 | 4,000원 | ||
순자산 | 1,000억원 | 2,000억원 | ||
발행주식수 | 1억주 | 1억주 | ||
BPS | 1,000원 | 2,000원 | BPS = 순자산 / 주식수 | |
PBR | 1 | 2 | PBR = 시가총액 / 순자산 |
A, B 두기업의 BPS만 비교한다면 주당 순가지는 B기업이 더 크지만 단순히 BPS만으로 B기업이 더 좋다고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A라는 기업은 현재의 주가와 1주당 순가치가 1,000원으로 동일하다는 뜻이고, B라는 기업은 현재의 주가는 4,000원이지만 1주당 순가치는 2,000원으로 주가가 높다 즉, 고평가 되어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간단하게 PBR로 A사는 1배, 즉 시가총액과 순자산이 동일하다는 뜻이고, B사는 시가총액이 순자산에 2배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A,B기업중 투자를 고려한다면, 부채등 다른 기준을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순히 PBR만으로 판단한다면, A사가 B사보다 더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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