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중에 하나는 누가 머라고 해도 타임스퀘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타임스퀘어는 어떻게 만들어 진걸까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기존부터 있던 브로드웨이와 도시계획이 만나면서 이 결절점에 광장이 생기게 됐는데 런던의 롱에이커의 이름을 따 롱에이커 광장으로 불려지다 1904년 뉴욕타임즈가 들어서게 되고 거기에 처음으로 전기사인이 붙게 되면서 타임즈 스퀘어로 불리게 됐습니다.
이후 뉴욕타임즈는 1913년 한블럭 옆으로 빌딩을 옯기게 되고 여러 주인을 거쳐 1995년 리먼 브라더스에 매각되고 건물 외벽에 광고판을 달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타임즈 스퀘어에서 더피스퀘어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시는데,
반대로 더피스퀘어에서 원타임즈빌딩쪽으로 관람하도록 빨간계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부는 뮤지컬공연의 티켓부스롤 활용하고 있지요.
더피 스퀘어
빨간계단 위에서 타임즈스퀘어를 보고 계시다면 거기가 더피 스퀘어 입니다. 더피는 1차대전에 군목으로 참여한 미군으로 그를 기리기 위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또한 여기에는 조지 코헨의 동상이 있는데 뮤지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원 타임스 스퀘어
원 타임스 스퀘어의 연간 옥외 광고 임대 수익만 2,3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3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이곳에서 그들의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장기 임대광고판을 낙찰받고자 경쟁을 서슴치 않습니다. 하루 유동인구만 수십만에 달하고, 이곳을 보러 전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든다는 사실이 이곳을 더 치열하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볼 드랍
또한 이곳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1907년 이후부터 12월 31일이면 뉴욕시가 주최하는 '볼 드랍'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 원 타임스 스퀘어 꼭대기의 거대한 LED 볼이 새해가 되는 1월 1일 0시에 맞추어 아래로 내려오고, 불꽃놀이와 색색의 종이들이 밤을 물들이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는 전 세계 화려한 새해맞이 행사입니다. 뉴욕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분들이시라면 꼭 참석해야 할 행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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